정말 더웠던 올 여름이 이제 휘익 달력 넘기듯 지나가나보다.
가을비가 내리나 싶더니, 두 번째 태풍이 달려오고 있단다.
아침저녁으로는 그야말로 춥고, 낮엔 선선하다.
언제 그리 찜통 속에서 땀이 났었나 싶을정도로 말이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 때,
체온 조절 능력이 아직은 서투른 아기들은 감기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감기는 기침, 가래부터 시작해서 약한 기관지염, 폐렴, 비염, 천식 등
여러가지 병이 찾아오게하는 원인이 된다.
잠을 푹 자야 쑥쑥 크는 아기들에게 불면증도 가져다줄 수 있고
평소보다 많이 울게되고 결국에는 성격에도 영향을 주겠지.
제일 좋은 건, 예방!
목이나 머리를 따뜻하게, 손을 자주 씻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쉽지가 않다.
제일 간단하게 외출할 때, 가벼운 스카프빕만 둘러줘도 아기들은 기온변화에 덜 노출된다.
간식이나 이유식 먹을 때 턱받이로도 쓰고,
패션리더 아기들에겐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스카프빕.
양면이라 두 가지 스타일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면 100%로 예민한 아기들을 생각하고,
목둘레를 쉽게 잴 수 없는 우리 조카 미르를 보면서
목둘레는 얇으나 아직은 목을 쉽게 가누지 못하는 아기들도 있어서 둘레를 넉넉하게 할 수 있도록
두 개의 똑딱이 버튼을 달아서 조절 가능하게 하였다.
얼굴을 밝혀주는 화사한 꽃무늬,
세련된 멋이 있는 줄무늬나 단색,
귀엽고 발랄한 문양이 들어있는,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 쓸 수 있는 원단으로만 골랐다.
보이진 않지만 양면 원단 사이에는 거즈면원단이 숨어있어,
얇지만 절대 얇지 않은 빕으로 만드는데 성공!
100일이나 돌 선물로도 딱 좋을듯 하다.
[ 조카 착용샷! ]
왜이렇게 귀엽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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