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과 신불산

한 달 내내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살펴보고 알아봤었던 영남알프스.
1박 4일의 산행은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주었다.

많은 것을 얻고 배우고 돌아왔는데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터미널은 항상 두근거린다. 










영남 알프스가 어디에서나 보여서인지 발걸음이 더욱 빨라진다. 










줄지어 가는 우리 일행.

비소식이 있다고 해서 레인커버로 무장했다. 










드디어 통도사 입구.

통도사만 있는 줄 알았는데, 13개의 암자가 있다. 

우리 일행의 첫 번째 목표는 백운암.







 



 


알록달록 연등이 함께하는 통도사.












울창한 소나무에서 뿜어져나오는 비 온 뒤의 상쾌한 나무 냄새, 

크진 않지만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을 느끼면서 걸으면 긴긴 아스팔트길도 즐겁다.








 







푸르름이 너무 좋다. 

















사람들도 좋다. 















즐거움.
행복.
기쁨.
사랑.
감동.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힘이 들지만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눈에 밟히는 글들
















가족의 안녕을 빈다. 

내가 아는 사람들 모두의 행복을 빈다. 















무교이지만 오늘만은 불교



















부드러운 새싹이 돋아나는 봄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은 명화















여기는 천국인걸까..



















일행을 기다리기 위한 잠깐의 휴식
















땀이 비오듯 흘러도 즐거운 산우.

저도 즐겁습니다. 


















거의 다 왔어요~



























 



일돈오빠















남순언니



















우리가 넘을 능선길




















능선자락에서...



















나.
















우리의 목표


















험한 능선길?
그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다. 

















이 날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배낭과 카메라 두 대에 어깨가 돌로 변하는 느낌이었지만

난 힘들다고 말할 수 없었다.

난 올라가야만 했으니까.

올라갈 게 아니라면 애초에 출발하지도 않았다. 

















'포기'라는 단어는 허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힘이 났다. 

있는 힘껏 달리는 것만이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














 


해발 1081m는 낮다고 생각되는 순간.














신불산으로 넘어가는 억새평원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마법의 평원

















 



이레언니



















따뜻한 햇살에 모든 피로가 녹아난다. 



















저 멀리의 산등성이로 빛이 내려앉는다. 






































리빙쉘 설치중

수진 언니는 고정 역할 ^^

















후딱 쳐버린 사랑스러운 내 텐트

사람도 날아갈듯한 강풍에도 끄떡없이 잘 버텨주었다. 
















해가 기울고 있다...
















너무 보람찬 하루



















영남알프스의 낙조
















오늘 하루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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