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이었던것 같다.
대게를 먹으러 영덕에 갔다.
대게를 많이 먹어봤지만 직접 영덕에 가서 먹은 건 처음이었다.
강구항 바로 옆에서 상인들이 줄지어 자리를 펼쳐 대게를 쌓아놓고
눈길만 돌려도 손짓하며 부른다.
흥정은 기본이요, 다리가 부러진 대게는 마음씨 좋은 인심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곳에서 태어났지만 내 고향의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바다.
발라먹기 힘든 대게도 좋고 바다의 적절한 짠내도 향기로웠다.
언제 또 가볼런지.
배가 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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