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때인가..
두 살 위인 언니(당시 8세)가 내 생일선물로 사준 인형이 제일 처음이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1학년인 언니는 치토*라는 과자에 올인하던 용돈을 과감히 모아서
머리카락 빗질이 가능한,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여자인형을 사주었다.
인형 옷이 딱 한 벌 밖에 없었는데, 그 당시 우리집 형편으론 그런 장난감은 사치였다.
따라서 인형 옷은 내가 만들 수 밖에- 허허허.
휴지로 만든 인형 옷,
그게 제일 처음이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