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여기로~~~---> 여기
1박 3일 설악산...
드디어 천불동 계곡도 입구가 보이려고 한다.
아쉬운 마음만 가득한 채.....
아쉬운 마음에도 우린 먹고 또먹는다 ㅋㅋㅋ
있는거 없는거 다 꺼내서 행동식까지 싹싹 긁어먹는다.
다람쥐한테도 좀 주고~~~^^
설악산 다람쥐는 겁도 없는지
코디악에게서 밥을 얻어먹는다.
저 비취색 계곡....
점점 짙어질 녹음.
수없이 넘었던 봉우리들..
새로운 추억을 또 한차례 새기고
다음에 찾아올 추억을 기약한다.
산속 깊이 꽁꽁 숨겨둔 천불동 계곡.
이제 설악산에도 빠져들었는데 어떡하면 좋지...?
힘들게 지나갔던 비선대...
밑에서 바라보니 내가 걸어갔던 길이 어떠한 길이었는지 새삼 다시 느껴진다.
전문백패커 수진언니도 비선대와 한 컷~^^
신흥사쪽 입구로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소나무 세 그루.
남순언니, 수진언니, 그리고 나.
우리 셋의 소나무라고 했다.
꼭 그런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 세 소나무를 보러 꼭 다시 올거다.
세 남자분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끝났다는 안도감, 성취감과 함께 긴장이 풀려 피곤도 함께 밀려오지만
그래도 우린 신이 났다. 끝까지 함께 하니까..
세 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돌아보신...ㅋㅋ
멋진 세 백패커!!!!
올라갈땐 어두워서 미쳐 못봤던 신흥사 불상.
설악산 곰~ 다음엔 꼭 절하고 올라갈께~
힘들게 하지마 ㅋㅋ 보름달도 뜨게하지말구 ㅋㅋㅋㅋㅋㅋ
우린 문화재를 아끼는 사람들!!
사진을 올리다가도 표정보고 깜짝 깜짝 놀라게 되는..;;;; ㅎㄷㄷ
네네~ 웃으세요~~~ㅋㅋ
그랬다.
우린,
등산을 하면서 뭔가를 에너지원으로 먹는게 아니었다.
뭔가를 잔~뜩 먹고
그걸 소화시키기위해 산을 오르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먹으러감~~~~~~~~~
물회 + 섭죽 + 성게알밥 !!!!!!!
저것들이 내 뱃속으로~!!
반찬도 맛나고....
저 물회.....3인분이라는거... ㅋㅋㅋㅋㅋ
우린 한그릇 나왔을때 6인분인줄 알았는데...ㅋㅋ
제대로 먹는구나 ㅠㅠ
아~~ 행복하다~~~~
이제 소화시키러 다시 떠나 볼까나??
^^